질병청, '수도권역 손상예방관리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2/07/NISI20230207_0001190603_web.jpg?rnd=20230207111407)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3일 서울에서 중앙손상관리센터와 함께 '수도권역 손상예방관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손상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손상예방법)과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 시행을 앞두고 중앙-권역 질병대응센터-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손상 관리 거버넌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상예방법과 종합계획에 따라 각 시·도는 지역 손상 현황을 반영한 시행 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손상 관련 지표와 사업이 부처·기관별로 분산돼 있고 손상의 범위도 넓어 우선순위 설정과 역할 분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도권역 손상 발생 현황과 지역 특성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손상 예방 및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질병청, 권역 질병대응센터, 시·도 및 시·군·구가 손상 관리 거버넌스의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정례적인 협력체계 구축, 데이터 공유, 사업 성과 모니터링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병청은 중앙과 권역, 지자체,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논의의 장을 통해 수도권역의 실질적인 손상예방관리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의 목표와 추진 과제가 현장 담당자에게 구체적으로 전달돼 시·도 시행계획과 관련 조례에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고 질병청-권역 질병대응센터-지자체로 이어지는 손상관리 거버넌스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질병청은 수도권형 손상 예방 모델을 발굴·평가·확산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향후 정례적인 포럼 및 협의체 운영 등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홍석 질병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앞으로도 질병청, 중앙손상관리센터, 지자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손상예방관리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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