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생률 회복세 지속, 2개월 연속 특·광역시 1위

기사등록 2025/12/03 11:47:55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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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출생률이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광주시가 분석한 국가데이터처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 출생아 수는 550명으로 지난해 동월 482명 대비 68명(14.1%) 증가해 특·광역시 1위,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광주시 출생률은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1월~9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48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19명) 증가해 출산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생의 근간이 되는 혼인 건수도 1~9월 454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58건) 늘었다. 

광주지역 출생률 증가는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후 3개월~12세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임시보육·놀이활동·등하원 등을 돕는 아이돌봄서비슬 강화했으며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2524가구가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가구(9.31%) 늘어난 수치다.

임신부 가정을 찾아가 청소·정리정돈 등 가사를 돕는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올들어 10월까지 1590명이 이용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손자녀 가족돌봄, 입원아동돌봄, 삼삼오오 이웃돌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을 위해 2514억원을 투입했다.

광주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중위소득 200%에서 250%로 확대하고 부모부담 필요 경비 지원 연령도 3·5세에서 3·4·5세, 급식비 지원단가 인상, 0~2세 보육료 인상, 누리과정 추가지원 연령 확대, 아침돌봄수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엄마 아빠가 편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혼인과 출생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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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률 회복세 지속, 2개월 연속 특·광역시 1위

기사등록 2025/12/03 11:4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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