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7000㎡에 8500억 규모
남양주시청 1청사.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8500억원 규모의 신한은행 ‘AI인피니티센터’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미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이 될 AI인피니티센터는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9만7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AI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 시설,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신한은행은 500명 내외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인력을 AI 인피니티센터에 상주시키고, 핀테크·AI 기업과의 신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 내에 공유 업무공간을 조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도시 입주민·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도 실시해 지역사회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와 신한은행은 오는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AI 인피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AI인피니티센터 유치로 6207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유발과 515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올해 6월 카카오 ‘디지털 허브’에 이은 세 번째 대형 민간투자 유치 성공사례로, 남양주시는 1년 만에 누적 2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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