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에 생긴다…"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기사등록 2025/12/03 11:42:39

연천읍·신서면·군남면 일대 약 104만㎡ 규모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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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연천군을 중심으로 한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천연물·식품소재·곤충·종자·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을 말한다.

도는 이번 지구 지정으로 ▲정부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기업지원 사업 가점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는 연천읍·신서면·군남면 일대 약 10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율무·대양귀리·헴프 등 천연물 기반 자원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청정환경을 보유해 그린바이오 연구에 최적화된 곳이다.

육성지구는 이 같은 연천군 특화작물을 중심으로 원료 표준화와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성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북부 주요 특화작물 원료 표준화 및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고 규제 개선과 기술개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육성지구 전담조직을 구성해 초기 단계에서는 행정 주도로 기반을 안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농가·기업이 자립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경기도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 받은 결과"라며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전략거점 지역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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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에 생긴다…"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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