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日 서비스업 PMI 53.2·0.1P↑…"8개월째 경기확대"

기사등록 2025/12/03 11:29:30

종합 PMI는 52.0로 0.5P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11월 S&P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3.2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時事) 통신과 인베스팅 닷컴 등은 3일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11월 일본 서비스업 PMI가 전월 53.1에서 이같이 올랐고 전했다.

8개월 연속 경기확대 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금융·보험 등 주요 5개 업종 모두에서 사업활동이 증가했다. 사업개발과 신규수주 증가가 PMI 호조를 견인했다.

전체 신규수주는 3개월 만에 증가 속도가 다소 빨라졌지만 신규 수출수주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업들은 향후 1년 전망에 대해 수요 회복과 사업 확장 계획 등을 이유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낙관도를 나타냈다.

고용은 긍정적 전망을 반영해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확대했다.

인력 확충 영향으로 가동 능력에 대한 압력도 일부 완화하면서 수주잔고 증가폭을 지난 6개월 사이에 제일 작았다. 그래도 수주잔고는 3월 이래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에너지·건설비 상승 영향으로 구매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기업들은 서비스 단가를 인상했다. 코스트는 6개월 만에 큰폭으로 올랐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서비스업의 견조한 확장이 제조업의 약한 생산을 보완했다”며 “전망지수와 고용지수가 2025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증대하면서 비용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52.0으로 10월 51.5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둔화한 가운데 서비스업 경기가속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합 신규수주는 제조업 매출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저하 페이스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제품·서비스에 대한 해외 수요는 모두 더욱 축소했다.

고용은 지난 5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증가하고 기업의 경기체감도는 1월 이래 고수준으로 상승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구매가격이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고 판매가격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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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日 서비스업 PMI 53.2·0.1P↑…"8개월째 경기확대"

기사등록 2025/12/03 11:2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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