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졌다" 창녕군, 아동보호·산림휴양 잇따라 수상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상복이 터졌다.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우수상을 받았고, 경상남도 주관 산림휴양분야 조성·운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는 지자체의 아동보호체계 구축 노력을 점검하고 아동보호의 공공성 강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아동보호 조직·인력,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되며, 창녕군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아동보호디딤돌협력망을 통해 창녕경찰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대상아동 발굴·보호·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 군 특화 시책인 '가봄데이(가까이서 찾아보는 날)'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아동 조기 발견에 앞장서고 있다.

산림휴양분야 조성·운영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예산 집행, 안전관리, 홍보·이용 실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등 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우수사례와 산림휴양시설 단지화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산림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해 온 결과다.

군은 앞으로 화왕산자연휴양림 일대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체감형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아동보호와 산림휴양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군민이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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