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심장 관통하는 예술 혁명, 내년 몽골서 펼쳐진다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과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솔롱고 바트사이한 대표가 손잡고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 장엄한 예술 혁명을 예고했다.

3일 칠곡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될 '제3의 눈: 이중적 연결'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향유를 넘어 인간 의식의 심연을 탐구하고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유례없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이 선사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강력한 변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으로 전 세계 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관람객의 의식에 강렬한 파장을 던질 상징적인 이미지다.

하얀 보호복을 입은 인물, 나르바야스갈 감독이 들고 선 심장의 이미지는 파괴와 재생, 그리고 우리 존재의 가장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예술적 성찰을 담고 있다.

이는 예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오감의 문이 활짝 열리는 혁명적인 미학적 경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몽골과 한국의 예술가들이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엮어낼 이 거대한 예술적 합주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인류 의식의 심연을 탐험하는 새로운 예술 혁명의 웅장한 서사로 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서세승 위원장은 "예술은 영혼의 지도를 그리는 행위이며, 제3의 눈은 이 지도를 통해 세계의 모든 경계를 허물고 존재의 심장 소리에 닿는 빛을 비출 것"이라며, 예술이 가진 근본적인 인식과 감각의 변화를 강조했다.

바트사이한 대표도 이 프로젝트가 "ХЯЗГААРГҮЙ(무한함)의 경지에 이르는 깊은 통찰을 선사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몽골 문화부가 지정한 문화 창조의 달 11월에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블루선 현대미술센터가 몽골 울란바토르 자나바자르 불교 미술 박물관에서 주최했던 회화, 미디어,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미술 교류와 창의적 연계가 하이브리드된 현대 미술 트렌드 이후 3년의 시간이 함축돼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한-몽 예술 교류의 깊은 역사와 진화의 과정을 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예술을 통해 인류 보편의 가치를 탐구하는 2026년을 위한 담대한 여정의 시작이다.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질 이 역사적인 전시는 한국, 몽골 그리고 세계 각지의 대표 작가들을 최종 검토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예술적 연대의 진수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예술계를 넘어 인류의 의식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가장 빛나는 예술 혁명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솔롱고 바트사이한 대표는 내년 1월 칠곡문화예술위원회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세승 위원장과 최종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내방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져, 양측의 긴밀한 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