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회 폭거' 주장에 "아직도 정신 못 차려"
"호시탐탐 제2 내란 획책…위헌 정당 증명한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12.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8750_web.jpg?rnd=2025120309551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계엄 사태 1년을 맞아 국민의힘을 상대로 '내란 옹호' 파상공세를 펼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 경내 현장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내란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라며 "국민은 그래서 국민의힘을 내란 옹호 정당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를 거부하고 계엄의 원인을 '의회 폭거'라고 주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을 두고는 "계엄을 막으러 국회에 달려온 국민이 의회 폭거에 동조한 세력이라는 말인가"라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의원을 거론하며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위헌 정당 해산감"이라고도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와 국민이 지킨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내란 청산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계엄 사태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라며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다시는 어떤 권력도 헌정을 유린할 수 없도록 국가 시스템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의힘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호시탐탐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했다. "계엄을 정당화하며 맞선다면 위헌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평화를 깬 장본인은 윤석열이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당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국회가 계엄 당시 국회 군 투입 현장이라는 의미로 국회 경내 야외에서 진행됐다. 민주당은 지도부 발언 직전에 12·3 계엄 선포 당시부터 국회 내 군 투입,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등 장면을 담은 영상을 틀었다.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12·3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정,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2차 종합 특검 도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도 분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 경내 현장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내란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라며 "국민은 그래서 국민의힘을 내란 옹호 정당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를 거부하고 계엄의 원인을 '의회 폭거'라고 주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을 두고는 "계엄을 막으러 국회에 달려온 국민이 의회 폭거에 동조한 세력이라는 말인가"라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의원을 거론하며 "혐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위헌 정당 해산감"이라고도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와 국민이 지킨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내란 청산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계엄 사태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라며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다시는 어떤 권력도 헌정을 유린할 수 없도록 국가 시스템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의힘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호시탐탐 제2의 내란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했다. "계엄을 정당화하며 맞선다면 위헌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평화를 깬 장본인은 윤석열이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당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국회가 계엄 당시 국회 군 투입 현장이라는 의미로 국회 경내 야외에서 진행됐다. 민주당은 지도부 발언 직전에 12·3 계엄 선포 당시부터 국회 내 군 투입,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등 장면을 담은 영상을 틀었다.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12·3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정,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2차 종합 특검 도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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