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 안전성·효율성 높여
![[성남=뉴시스] 분당차병원 외과 양석정(사진 왼쪽), 정의혁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8780_web.jpg?rnd=20251203100137)
[성남=뉴시스] 분당차병원 외과 양석정(사진 왼쪽), 정의혁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양석정·정의혁 교수팀 논문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Endoscopic & Robotic Surgery·KSERS)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양석정·정의혁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췌두부 십이지장절제술(Laparoscopic Pancreaticoduodenectomy·LPD)에서 어려운 수술을 극복하고 안전적인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견인(retraction)기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외과 수술 중 가장 고난이도 수술로 꼽히는 췌두부 십이지장 절제술에서 90% 이상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해 위(stomach) 또는 위장관의 상방 고정, 우측 대장(colon) 및 복막 후부 조직의 하방 견인, 췌두부 견인 등의 방식을 활용했다.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복강경 췌장 수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수술법은 국내외 복강경 췌장수술 분야에서도 임상적 실용성과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양 교수는 "복강경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이지만 이번 견인법으로 수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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