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기지에서 즐기는 골프"…골프존, 17년째 무상지원

기사등록 2025/12/03 09:41:53

매년 유지보수 비용 전액 부담

[서울=뉴시스]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설치된 골프존 시뮬레이터에서 한 연구대원이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설치된 골프존 시뮬레이터에서 한 연구대원이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골프존은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17년째 골프 시뮬레이터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장보고과학기지에도 12년째 후원 중이다.

골프존은 혹한과 고립된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극지 대원들의 원활한 여가 활동과 정신적·사회적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골프존은 2009년 극지연구소(KOPRI) 산하 남극 킹조지섬의 세종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2014년에는 장보고과학기지에 시뮬레이터를 추가 기증했다.

세종과학기지 연구대원은 "남극 동계기간(4월~11월)은 장기간 고립된 환경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는 대원들이 일상의 감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국 연구기지 방문객에게 시설을 소개할 때도 스크린골프장은 빠지지 않는 공간으로, 스포츠 기반 교류를 통해 국가 간 협력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도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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