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해 병원 실려간 뒤 도주한 美수감자…총까지 소지

기사등록 2025/12/03 02:00:00

[뉴시스] 자살 시도를 한 뒤 실려가게 된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한 수감자 티모시 쉐인의 모습. 오른쪽 사진은 쉐인이 병원에서 탈출하는 모습. (사진=로크데일 보안관국) 2025.12.2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자살 시도를 한 뒤 실려가게 된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한 수감자 티모시 쉐인의 모습. 오른쪽 사진은 쉐인이 병원에서 탈출하는 모습. (사진=로크데일 보안관국) 2025.1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자살 시도를 한 뒤 실려가게 된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로크데일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로크데일카운티 교도소 수감자인 티모시 쉐인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이후 검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애틀랜타의 그레이디메모리얼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쉐인은 다음날인 1일 오전 1시께 이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했고, 심지어 병원 밖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까지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쉐인은 훔친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 차량 주인이 차량에 있던 권총이 사라졌다고 신고했기 때문에 쉐인이 총을 들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쉐인은 각종 중범죄에 해당하는 범죄 혐의로 지난달 24일 체포된 인물이다. 난폭 운전, 마약 소지, 중범죄 행위 중 총기 또는 칼 소지, 전과자의 총기 소지 혐의 등이다.

수사 당국은 현재 로크데일 카운티는 물론 인접 모든 카운티를 수색 중이다.

보안관국은 "수감자 쉐인은 도주 이력과 함께 마약·무기 관련 중범죄 전력이 있다. 그를 무장하고 위험한 인물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관은 다른 지원 기관들과 함께 해당 지역에 여러 인력을 투입해 쉐인 수감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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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해 병원 실려간 뒤 도주한 美수감자…총까지 소지

기사등록 2025/12/03 0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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