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고3 수험생 대상 맞춤형 부동산 교육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입 과정에서 부동산 계약 경험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전세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선택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취지의 교육이다.

강의는 전날 송촌고등학교에 이어 이날 이문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나에게 맞는 주거 선택 기준, 계약 단계별 필수 점검 사항, 전세사기 유형 및 예방·대처법 등 실생활에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이뤄졌다.

특히 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소속 강사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었다. 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예비 사회인인 고3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과 부동산 지식을 심어주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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