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세계적 앙상블 '필하모닉스' 연말 무대에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은 2025년 스테이지S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 '필하모닉스(PHILHARMONIX)'의 공연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필하모닉스'의 무대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단원 7명이 결성한 독창적 앙상블인 필하모닉스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공연장에서 '가장 유쾌한 클래식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필하모닉스의 공연은 클래식의 전통적 깊이에 재즈의 즉흥성, 팝의 리듬감을 결합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며 활을 두드리거나 리듬을 만들어내는 등 창의적인 무대 연출로 대중성도 높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서도 필하모닉스만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곡들을 선보인다.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히퉁폴카, 펠리스 나비다 등도 무대를 채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연말에 어울리는 강렬하면서도 유쾌한 음악을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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