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정신출 의원, 여수시·해수청 단속 외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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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국동항이 폐선 및 불법 점용, 무질서한 주정차 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은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동항 불법 점용·주차난·교통 혼잡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여수시의 책임 있는 조치와 단속을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의원은 "여수 국동항의 무질서한 주차, 장기 주차, 폐선 방치, 쓰레기 투기 등이 수년째 반복되면서 주민·어민·관광객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며 "그동안 시가 취한 조치는 안내문 부착·전화 요청·현수막 게시 등 임시적·소극적 조치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이미 지난 제227회, 제2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두 차례나 심각성을 경고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결국 행정이 책임을 미뤄온 사이 주민·어민·관광객의 고통만 누적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여수시와 해수청이 서로 단속이 어렵다며 책임을 미뤄오면서 시는 관계 기관과의 공식적·정례적 협의조차 없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정 의원 여수시가 국동항 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에 나설 것과 국동항 주차난 해소 수준을 넘어 어항 기능·주차·보행·관광 동선을 함께 정비하는 종합계획 추진을 촉구했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 및 주차장 확보 계획에 대한 시의 노력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중주차가 발생하는 구간에 안전 시설물 설치, 주차금지 노면표시, 등을 연내 시행해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민·주민 차량과 외부 차량을 구분 관리하고 있지 않으나, 장기 방치 차량은 소유주 조회 후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여수시는 내년 상반기 국동항 차량흐름 개선 및 주차장 확보를 위한 조사·연구를 통해 차선 정비, 시설물 보강, 주차 공간 추가 확보, 유휴 부지 활용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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