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맞아?"에 격분…11층에서 신생아 던진 20대 여성

기사등록 2025/12/03 04:10:00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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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대만의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직후 갓 태어난 아기를 아파트 11층에서 던져 숨지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중에 사는 여성 샤 모(22)씨는 2021년부터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 지난해 3월 결별했다. 그러나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같은 해 11월28일 출산했다.

충격적인 사건은 출산 직후 벌어졌다. 아기의 친부 여부를 의심한 남자친구는 샤씨에게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고, 화가 난 샤씨는 담요로 아기를 감싸 창틀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밀어 떨어뜨렸다.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한 아기는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전신 다발성 골절 ▲출혈 ▲장기 손상 등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초기에는 사고사로 분류됐으나, 병원은 아기의 부상이 부자연스럽다고 신고했고 경찰의 추가 수사 끝에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샤씨를 아동·청소년 복지법 위반과 함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사건은 곧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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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맞아?"에 격분…11층에서 신생아 던진 20대 여성

기사등록 2025/12/03 04: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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