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최고 야수…임찬규·원태인 최고 투수
양의지 최고 포수…송승기 신인상·염경엽 감독상
![[서울=뉴시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는 안현민(왼쪽)과 코디 폰세 아내.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930_web.jpg?rnd=20251202122916)
[서울=뉴시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는 안현민(왼쪽)과 코디 폰세 아내.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폰세와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이번 시상식은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으며 16개 부문을 시상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폰세는 한화 소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안현민은 2021년 강백호(현 한화) 이후 4년 만에 대상을 받은 두 번째 KT 선수가 됐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까지 1위에 오르면서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기준으로 4관왕에 오른 투수는 1996년 구대성(한화),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폰세가 역대 3번째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1.89로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로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투수 4관왕에 오른 폰세는 지난달 24일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승리상,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 승률상까지 수상해 5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시상대에 선 폰세의 아내는 "남편이 직접 와서 받길 바랐다.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남편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취사병으로 복무했고, 2024시즌 처음 1군 무대에 올라 16경기에만 출전했다.
올 시즌 개막도 2군에서 맞았던 안현민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서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안현민은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도루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펄펄 날았다.
타율 부문에서 양의지(두산 베어스·0.33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출루율 부문에서는 0.448로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은 0.570으로 3위, OPS는 2위였다.
안현민은 수상 직후 "상을 받게 만들어주신 단장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 투수상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임찬규(LG 트윈스)에게, 최고 야수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원태인은 27경기에 나서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고, 임찬규는 27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의 호성적을 거뒀다.
송성문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기록했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데뷔 후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가져갔다. 조병현은 69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작성했다.
최고 포수상은 양의지의 몫이었다. 양의지는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 20홈런 89타점에 OPS 0.939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11승(6패)을 수확한 송승기(LG)는 신인상을 가져갔고,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송승기는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 단장님, 팬들, 선배님들꼐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폰세와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이번 시상식은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으며 16개 부문을 시상한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폰세는 한화 소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안현민은 2021년 강백호(현 한화) 이후 4년 만에 대상을 받은 두 번째 KT 선수가 됐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까지 1위에 오르면서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기준으로 4관왕에 오른 투수는 1996년 구대성(한화),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폰세가 역대 3번째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1.89로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로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투수 4관왕에 오른 폰세는 지난달 24일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승리상,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 승률상까지 수상해 5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시상대에 선 폰세의 아내는 "남편이 직접 와서 받길 바랐다.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남편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취사병으로 복무했고, 2024시즌 처음 1군 무대에 올라 16경기에만 출전했다.
올 시즌 개막도 2군에서 맞았던 안현민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서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안현민은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도루 72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펄펄 날았다.
타율 부문에서 양의지(두산 베어스·0.33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출루율 부문에서는 0.448로 1위를 차지했다. 장타율은 0.570으로 3위, OPS는 2위였다.
안현민은 수상 직후 "상을 받게 만들어주신 단장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내년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 투수상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임찬규(LG 트윈스)에게, 최고 야수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원태인은 27경기에 나서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고, 임찬규는 27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의 호성적을 거뒀다.
송성문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기록했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데뷔 후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가져갔다. 조병현은 69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작성했다.
최고 포수상은 양의지의 몫이었다. 양의지는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 20홈런 89타점에 OPS 0.939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11승(6패)을 수확한 송승기(LG)는 신인상을 가져갔고,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송승기는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 단장님, 팬들, 선배님들꼐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931_web.jpg?rnd=20251202123016)
[서울=뉴시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5.12.02.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정규시즌에서 KBO리그 최고 구속 161.6㎞를 기록한 문동주(한화)와 KBO리그 최초 4400루타, 역대 최고령 400홈런, 2500안타 등 각종 통산 기록을 새로 쓴 최형우(KIA)는 기록상을 받았다.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야구를 오래했다고 느꼈다"고 말한 뒤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곧 아실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올해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특별상을,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문현빈은 점프업상을 받았다.
김주원(NC)은 조아바이톤-에이상을, 한동희(국군체육부대)는 헤파토스상을, 오선우(KIA)는 에바치온상을, 박해민(LG)은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폰세(한화), 안현민(KT)
▲최고 투수상 = 임찬규(LG), 원태인(삼성)
▲최고 야수상 = 송성문(키움)
▲최고 구원투수상 = 조병현(SSG)
▲최고 포수상 = 양의지(두산)
▲감독상 = 염경엽(LG)
▲신인상 = 송승기(LG)
▲프런트상 = LG
▲특별상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점프업상 = 문현빈(한화)
▲기록상 = 최형우(KIA), 문동주(한화)
▲조아바이톤-에이상 = 김주원(NC)
▲헤파토스상 = 한동희(국군체육부대)
▲에바치온상 = 오선우(KIA)
▲치어리더상 = 한화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 박해민(LG)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야구를 오래했다고 느꼈다"고 말한 뒤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곧 아실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올해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특별상을,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문현빈은 점프업상을 받았다.
김주원(NC)은 조아바이톤-에이상을, 한동희(국군체육부대)는 헤파토스상을, 오선우(KIA)는 에바치온상을, 박해민(LG)은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폰세(한화), 안현민(KT)
▲최고 투수상 = 임찬규(LG), 원태인(삼성)
▲최고 야수상 = 송성문(키움)
▲최고 구원투수상 = 조병현(SSG)
▲최고 포수상 = 양의지(두산)
▲감독상 = 염경엽(LG)
▲신인상 = 송승기(LG)
▲프런트상 = LG
▲특별상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점프업상 = 문현빈(한화)
▲기록상 = 최형우(KIA), 문동주(한화)
▲조아바이톤-에이상 = 김주원(NC)
▲헤파토스상 = 한동희(국군체육부대)
▲에바치온상 = 오선우(KIA)
▲치어리더상 = 한화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 박해민(LG)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