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후 밸류 상승…목표가↑"

기사등록 2025/12/02 08:16:45

목표주가 기존 150만원에서 23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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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인적분할 및 삼성에피스홀딩스 재상장으로 밸류에이션을 재산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65대 35 비율로 인적분할 후 재상장됐으며, 재상장일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82조8000억원, 10조9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초기 수급 변화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조정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의 누적 위탁생산(CMO) 수주 금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에만 약 38억 달러릐 신규 계약을 완료했다"며 "6공장은 2027년 가동 목표를 고려할 때 연내 착공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 현지 공장은 검토 단계로 향후 미국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53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61.5%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1~4공장 풀가동 및 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5공장 매출은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3바이오 캠퍼스 확보를 기반으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으로 확장해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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