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비율 늘리고, 프랜차이즈 스타 지켜야"
![[서울=뉴시스]강등으로 고개숙인 대구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310_web.jpg?rnd=20251130165453)
[서울=뉴시스]강등으로 고개숙인 대구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0년 만에 프로축구 2부리그로 떨어진 대구FC가 구단 혁신안을 발표했다.
대구 구단은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4차례 회의를 거쳐 구단의 전방위적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혁신위는 내년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구단 운영의 정상화 및 미래가치 재정립을 위해 선수단 운영과 행정 시스템 및 팀 문화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혁신위는 지난 19일 대구 iM뱅크파크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혁신위원들은 구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감한 시스템 개편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선수단 쇄신 ▲조직 쇄신 ▲구단 문화 쇄신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혁신안을 도출했다.
혁신위원들은 2부리그 강등으로 이어진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선수단 구성 및 운영 과정의 문제점에 있다고 보고 선수단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양보다 질에 무게를 둔 선수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혁신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대구 구단은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4차례 회의를 거쳐 구단의 전방위적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혁신위는 내년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구단 운영의 정상화 및 미래가치 재정립을 위해 선수단 운영과 행정 시스템 및 팀 문화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혁신위는 지난 19일 대구 iM뱅크파크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혁신위원들은 구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감한 시스템 개편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선수단 쇄신 ▲조직 쇄신 ▲구단 문화 쇄신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혁신안을 도출했다.
혁신위원들은 2부리그 강등으로 이어진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선수단 구성 및 운영 과정의 문제점에 있다고 보고 선수단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양보다 질에 무게를 둔 선수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혁신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85_web.jpg?rnd=20251130155139)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지션별로 A급(즉시전력감이자 핵심 선수로 성장할 경쟁력을 갖춘 수준)으로 분류할 만한 선수의 비율을 늘리고, 구단이 발굴·육성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다른 팀에 빼앗기지 않도록 특별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타 팀으로 이적한 대구 출신 선수 중에서도 경쟁력과 연봉 등 가성비가 허용하는 선수의 경우 적극적으로 재영입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핵심 공격수 세징야 선수의 역할 부담을 덜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아울러 감독의 권한을 기존에 비해 강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
꼼꼼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임한 사령탑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계약 기간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의 전권을 보장하라고 제안했다.
또 스포츠 사이언스 전문가를 영입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타 팀으로 이적한 대구 출신 선수 중에서도 경쟁력과 연봉 등 가성비가 허용하는 선수의 경우 적극적으로 재영입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핵심 공격수 세징야 선수의 역할 부담을 덜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아울러 감독의 권한을 기존에 비해 강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
꼼꼼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선임한 사령탑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계약 기간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의 전권을 보장하라고 제안했다.
또 스포츠 사이언스 전문가를 영입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무승부로 강등이 확정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1.3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21080356_web.jpg?rnd=2025113016580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무승부로 강등이 확정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1.30. [email protected]
혁신위원들은 구단 운영의 체질 개선을 위해 조직 쇄신이 뒤따라야 하며, 이의 핵심은 리더십 개편에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단 운영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해 현재 겸임 형태로 운영 중인 대표이사와 단장의 역할을 분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단장은 선수단과 사무국을 전담하는 실무 리더로 활동하고,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구단의 얼굴 역할을 맡아 대구시를 포함한 지역사회와 스폰서십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형태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대표이사 선임 권한이 구단주에 있는 만큼 대표와 단장의 업무 분리를 위해 대구시가 적극 나서 줄 것도 주문했다.
사무국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기존 구성원 중 업무 수행 과정에 명확한 문제점이 드러난 인원에 대해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역할 및 권한을 재배정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부문별로 인력을 확충해 업무 효율과 전문성을 높일 것도 제안했다.
구단 운영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해 현재 겸임 형태로 운영 중인 대표이사와 단장의 역할을 분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단장은 선수단과 사무국을 전담하는 실무 리더로 활동하고,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구단의 얼굴 역할을 맡아 대구시를 포함한 지역사회와 스폰서십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형태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대표이사 선임 권한이 구단주에 있는 만큼 대표와 단장의 업무 분리를 위해 대구시가 적극 나서 줄 것도 주문했다.
사무국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기존 구성원 중 업무 수행 과정에 명확한 문제점이 드러난 인원에 대해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역할 및 권한을 재배정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부문별로 인력을 확충해 업무 효율과 전문성을 높일 것도 제안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대구FC 서포터스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5.11.3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21080007_web.jpg?rnd=202511301400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대구FC 서포터스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5.11.30. [email protected]
타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무국 직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를 상향 조정하고, 직급 시스템을 단순화해 수평적 업무 처리 프로세스를 갖추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봤다.
구단 문화 쇄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걸출한 리더가 팀 운영의 모든 의사결정 권한을 전담하는 기존 방식 대신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수평적·자율적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클럽 산하 A팀부터 유스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전술 및 가치 체계를 적용하고, 선수단 구성 변화와 관련해서도 상설 토의 기구를 마련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결정하도록 주문했다.
외부전문가 또는 축구 원로를 활용한 옴부즈만 방식의 구단 운영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구단 안팎의 피드백을 적극 청취하라는 제안도 함께 내놓았다.
이석명 혁신위원장은 "2부리그 강등 원인을 경기력 저하에서만 찾아선 안 된다는 것이 혁신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구장 건립 등 파격적인 시도로 K리그 문화를 선도한 대구가 제2의 도약을 이루고 K리그1에 조속히 복귀하려면 추가적인 시스템 개편 및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전방위적 쇄신'이라는 표현에 담은 혁신위원들의 충정을 구단 관계자들과 대구시가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구단 문화 쇄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걸출한 리더가 팀 운영의 모든 의사결정 권한을 전담하는 기존 방식 대신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수평적·자율적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클럽 산하 A팀부터 유스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전술 및 가치 체계를 적용하고, 선수단 구성 변화와 관련해서도 상설 토의 기구를 마련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결정하도록 주문했다.
외부전문가 또는 축구 원로를 활용한 옴부즈만 방식의 구단 운영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구단 안팎의 피드백을 적극 청취하라는 제안도 함께 내놓았다.
이석명 혁신위원장은 "2부리그 강등 원인을 경기력 저하에서만 찾아선 안 된다는 것이 혁신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구장 건립 등 파격적인 시도로 K리그 문화를 선도한 대구가 제2의 도약을 이루고 K리그1에 조속히 복귀하려면 추가적인 시스템 개편 및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전방위적 쇄신'이라는 표현에 담은 혁신위원들의 충정을 구단 관계자들과 대구시가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