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 협약 만료되는 김천·국군체육부대 창단시 K리그2에 참가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도 개정
![[서울=뉴시스]2025년도 K리그 이사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74_web.jpg?rnd=20251201180728)
[서울=뉴시스]2025년도 K리그 이사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2027시즌부터 14개 팀으로 확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7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 확대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기존 K리그1 참가팀이 2027시즌부터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K리그는 2026시즌부터 2부리그인 K리그2에 3개 팀이 새롭게 참가해 전체 팀 수가 29개(1부 12개·2부 17패)로 늘었다.
K리그2 참가 팀이 꾸준히 늘었던 반면 K리그1은 2014시즌부터 12개 팀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에 연맹은 1, 2부 팀 수 균형을 조정하고자 1부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연맹은 "K리그2 상위권 구단이 매출이나 관중 수, 선수단 연봉 등 각종 지표에서 K리그1 중위권 수준에 근접하는 등 1, 2부 간 격차가 줄어든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4개 팀 체제의 K리그1은 3라운드 로빈 방식이 적용돼 39라운드로 운영된다.
2027시즌 1부 팀이 확대되고, 현재 K리그1 팀인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만료에 따라 K리그2로 자동 강등될 예정이라, 2026시즌 승강 방식도 바뀐다.
K리그2에서 최대 4개 팀이 승격 기회를 얻는데, 자동 강등되는 김천의 성적이 변수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로 2026시즌을 마치면, 김천만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 PO는 치르지 않는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엔 김천이 강등되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PO로 밀려난다.
K리그2에서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4강 PO를 치러 최종 승리한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한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2026시즌을 끝으로 프로축구연맹, 국군체육부대와 연고 협약이 만료되는 김천은 이후 시민구단을 창단하면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국군체육부대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구단을 창단해 2027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면 역시 K리그2에서 시작한다.
이사회는 또 이날 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 개정도 결정했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하면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으나, 개정 후에는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가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15일이 지나서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7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 확대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기존 K리그1 참가팀이 2027시즌부터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K리그는 2026시즌부터 2부리그인 K리그2에 3개 팀이 새롭게 참가해 전체 팀 수가 29개(1부 12개·2부 17패)로 늘었다.
K리그2 참가 팀이 꾸준히 늘었던 반면 K리그1은 2014시즌부터 12개 팀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에 연맹은 1, 2부 팀 수 균형을 조정하고자 1부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연맹은 "K리그2 상위권 구단이 매출이나 관중 수, 선수단 연봉 등 각종 지표에서 K리그1 중위권 수준에 근접하는 등 1, 2부 간 격차가 줄어든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4개 팀 체제의 K리그1은 3라운드 로빈 방식이 적용돼 39라운드로 운영된다.
2027시즌 1부 팀이 확대되고, 현재 K리그1 팀인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만료에 따라 K리그2로 자동 강등될 예정이라, 2026시즌 승강 방식도 바뀐다.
K리그2에서 최대 4개 팀이 승격 기회를 얻는데, 자동 강등되는 김천의 성적이 변수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로 2026시즌을 마치면, 김천만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 PO는 치르지 않는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엔 김천이 강등되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PO로 밀려난다.
K리그2에서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4강 PO를 치러 최종 승리한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한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2026시즌을 끝으로 프로축구연맹, 국군체육부대와 연고 협약이 만료되는 김천은 이후 시민구단을 창단하면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국군체육부대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구단을 창단해 2027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면 역시 K리그2에서 시작한다.
이사회는 또 이날 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 개정도 결정했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하면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으나, 개정 후에는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가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15일이 지나서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