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초대 중노위원장 취임…"노란봉투법 안착 최선"

기사등록 2025/12/01 12:53:43

최종수정 2025/12/01 13:42:24

박수근 신임 위원장 1일 취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수근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취지가 현장에 안착돼 원하청간 상생의 노사관계를 새로이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근 위원장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노동위원회에 새롭게 부여된 시대적 과제의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에선 노동조합법 제2조 및 제3조 개정에 따른 새로운 노사관계 형성, 특고(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의 권리보호와 분쟁해결, 초기업단위 교섭 촉진 등 시대적 과제를 노동위원회에 부여하고 있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일하는 방식을 일신하겠다"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본격 도입해 국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위원과 조사관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근 위원장은 "조사관, 연구관 등의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며 "인사 등 처우 개선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박수근 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위원장을 두고 "학계와 정부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노동전문가"라고 평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2019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중앙노동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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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초대 중노위원장 취임…"노란봉투법 안착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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