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내년 인권경영 추진계획 의견 수렴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이 28일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6655_web.jpg?rnd=20251201103350)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이 28일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인권경영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8일 서울발전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을 포함한 내부 위원 2명과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등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진 참여 인권교육 확대 ▲윤리·인권 릴레이 캠페인 ▲언어적 괴롭힘 등 갑질 집중 예방활동 ▲취약그룹 심층 인터뷰 등 올해 인권경영 주요 이행 실적이 보고됐다.
이어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추진 현황과 '소통공감 가이드북 시즌5' 제작 기획안을 공유하고, 2026년 인권경영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위원들의 제안을 수렴했다.
외부 위원들은 최근 조직 내 화두가 되는 세대·직급 갈등과 관련해 "구성원 간 언어 감수성의 차이가 조직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형식적인 체크리스트 평가에서 탈피해 직원 관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리스크를 식별하고 개선하는 인권영향평가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이 사장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리스크를 사전에 발굴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기본 책무"라며 "기존의 관리 체계에 안주하는 것을 넘어, 조직문화와 소통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인권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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