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부천 원정에서 0-0 무승부
정규리그 성적에서 밀려 승강 PO 좌절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전경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91_web.jpg?rnd=20251130160909)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전경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부천FC1995에 밀려 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남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정규리그 5위 성남은 지난 27일 '4위' 서울이랜드를 1-0으로 꺾고 준PO를 통과했으나, 승강 PO까지 닿지 못했다.
3위로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았던 부천은 무승부에도 구단 사상 첫 승강 PO로 향하게 됐다.
내달 4일과 7일 홈 앤드 어웨이로 K리그1 10위 수원FC와 격돌한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고맙다. (오늘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으나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탈락한 결과에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치고도 이기지 못한 원인을 묻는 말에는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부분이 아쉬웠다"며 "(서울이랜드전 이후 부천에 대한) 준비 시간이 짧았다. 기본적인 대응은 했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쳤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성남은 5위까지 오른 데 이어, PO까지 경험했다.
전 감독은 "지난해 팀을 맡았을 때 느꼈던 문제점들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내 욕심만큼은 아니지만 잘 따라와줬다"며 "우리가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더 올라가려면 선수들이 필요하다. 성장했지만 조금 더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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