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놓으면 끝"…포항 앞바다 빠진 70대, 부두 줄 붙잡고 8분의 사투

기사등록 2025/11/30 15:21:32

최종수정 2025/11/30 15:25:19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6시1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빈항 앞 해상에서 A(70대·부산)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5.11.3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6시1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빈항 앞 해상에서 A(70대·부산)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5.11.3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29일 경북 포항 동빈항 앞바다에 빠진 70대 남성이 부두 줄을 붙잡고 버티다 행인 신고로 8분 만에 구조됐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분께 포항시 남구 동빈항 앞 해상에서 A(70대·부산)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부두에 설치된 줄을 잡고 버티며 구조 요청했고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인근 해경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

해경은 해안팀,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투입해 A씨를 이날 오후 6시9분께 구조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신속한 제보와 현장 대응 인력의 즉각적인 구조 조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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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놓으면 끝"…포항 앞바다 빠진 70대, 부두 줄 붙잡고 8분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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