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부상 투혼에도 강등 못 막아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84_web.jpg?rnd=20251130155123)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K리그1 최종 라운드에서 FC안양과 비기며 10년 만에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을 7승 11무 18패(승점 34)로 마친 대구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2부 직행'을 막지 못했다.
K리그1은 12개 팀 중 꼴찌가 다음 시즌 K리그2로 바로 강등된다.
대구는 이날 안양을 무조건 이긴 뒤 같은 시간 울산 HD 원정에 나선 제주SK가 패하길 바랐으나, 안양에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준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또 제주가 울산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안양을 이겼어도 승격은 불가능했다.
이로써 대구는 2016년(당시는 K리그 챌린지) 이후 10년 만에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을 7승 11무 18패(승점 34)로 마친 대구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2부 직행'을 막지 못했다.
K리그1은 12개 팀 중 꼴찌가 다음 시즌 K리그2로 바로 강등된다.
대구는 이날 안양을 무조건 이긴 뒤 같은 시간 울산 HD 원정에 나선 제주SK가 패하길 바랐으나, 안양에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준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또 제주가 울산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안양을 이겼어도 승격은 불가능했다.
이로써 대구는 2016년(당시는 K리그 챌린지) 이후 10년 만에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서울=뉴시스]안양 주장 이창용 득점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87_web.jpg?rnd=20251130155231)
[서울=뉴시스]안양 주장 이창용 득점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첫 승격한 안양은 최종 8위(14승 7무 17패·승점49)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전반 4분 만에 두 골을 연속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전반 1분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 실수로 안양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테우스는 대구 골키퍼 한태희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3분 뒤에는 안양이 코너킥 찬스에서 김운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창용이 쇄도해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온사이드로 정정해 득점을 인정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대구는 이후 총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전반 4분 만에 두 골을 연속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전반 1분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 실수로 안양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테우스는 대구 골키퍼 한태희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3분 뒤에는 안양이 코너킥 찬스에서 김운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창용이 쇄도해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온사이드로 정정해 득점을 인정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대구는 이후 총공세에 나섰다.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와 에드가(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90_web.jpg?rnd=20251130160437)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와 에드가(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28분에는 정치인을 빼고 에드가를 빠르게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반 막판 김강산이 한 차례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대훈을 불러들이고 세징야를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세징야는 지난 2일 수원FC와 35라운드 때 진통제 투혼을 펼친 뒤 광주FC와 36라운드, 제주와의 37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됐다가 이날 팀을 구하러 나왔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카이오까지 들어왔다.
대구는 후반 13분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 찬스에서 지오바니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문 구석을 찔렀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대훈을 불러들이고 세징야를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세징야는 지난 2일 수원FC와 35라운드 때 진통제 투혼을 펼친 뒤 광주FC와 36라운드, 제주와의 37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됐다가 이날 팀을 구하러 나왔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카이오까지 들어왔다.
대구는 후반 13분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 찬스에서 지오바니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문 구석을 찔렀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285_web.jpg?rnd=20251130155139)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10년 만에 강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도 추가골을 위해 곧바로 모따, 최성범을 동시에 내보냈다.
대구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고, 후반 15분경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공중볼을 처리하다 오른팔이 꺾이는 부상을 입고 엠뷸런스에 실려 교체됐다.
안양은 대구 출신의 이윤오 골키퍼를 대신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넘게 주어졌고, 대구가 후반 48분 세징야가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에드가가 머리로 떨군 패스를 세징야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후반 9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이 안양 골문을 열었지만, 온필드리뷰 결과 핸드볼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대구의 강등이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구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고, 후반 15분경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공중볼을 처리하다 오른팔이 꺾이는 부상을 입고 엠뷸런스에 실려 교체됐다.
안양은 대구 출신의 이윤오 골키퍼를 대신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넘게 주어졌고, 대구가 후반 48분 세징야가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에드가가 머리로 떨군 패스를 세징야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후반 9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이 안양 골문을 열었지만, 온필드리뷰 결과 핸드볼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대구의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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