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페라자도 다시 한화 복귀

기사등록 2025/11/29 10:57:49

2024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페라자 재영입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9일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9일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요나단 페라자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29일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외국인 타자 페라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9년생 우완 투수다.

최고 구속 156㎞, 평균 시속 150㎞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그는 준수한 투구 감각으로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간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해 114⅓이닝을 던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를 포함해 총액 90만 달러(약 13억2000만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9일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9일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타자로는 2024시즌 함께했던 페라자가 복귀한다.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 히터 외야수인 페라자는 지난해 한화 소속으로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좌우 모든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으로,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능력 성장 및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을 확인,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 등 다수 팀과 경쟁을 벌인 끝에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페라자를 영입하면서 채은성,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과 함께 타선 강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페라자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 규모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와 함께하며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 변함없는 응원을 깊이 느꼈는데 다시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난 기간 더 강해지고,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화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화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투수 왕옌청에 이어 외국인 투수 및 야수 보강에 성공하며 신중을 기해 남은 한 자리 선수 영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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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페라자도 다시 한화 복귀

기사등록 2025/11/29 10:57: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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