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12억 확보, 430곳 신재생 설비 설치 계획
군민 전기·난방비 절감 기대

고창군 무장면 송정마을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제막식을 열리고 있다. 2025.05.16.(사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29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500여 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지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게 된다.
군은 내년 국비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430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결합해 설치하며, 설치비의 최대 88%를 지원하고 군민 자부담률을 20% 이하로 낮춰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신재생 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축적된 실적과 기술적 타당성,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게 평가받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생에너지 기반은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의 RE100 전환 지원, 지역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군민들이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 등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부담을 줄이고 생활 속 에너지 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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