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호소인 운운하며 뭉갤 생각 꿈도 꾸지 마라"
"장경태, 변명 말고 의원직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1.2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7522_web.jpg?rnd=2025112715474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28일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당장 장경태를 제명하고 피해자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했다.
국민의힘 나경원·김정재·서명옥·강선영·최보윤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서명옥 의원은 "또다시 민주당 의원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민주당내 선출직 의원과 관계자들의 성폭력 사건은 굵직한 것만 추려도 30여건이 된다"고 했다.
서 의원은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켰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부터 자신의 보좌진을 성추행한 민주당 의원까지 있었다"며 "그런데 또 장 의원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성폭력 그 끝은 어디까지냐"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은 "성폭력은 한 사람의 삶을 산산조각내는 폭력"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초록이 동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다면 당장 장경태를 제명하라"고 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우리 사회의 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을 위한 모든 도전을 응원한다'고 외쳤다"며 "그러면서 뒤로는 여성 비서관을 상대로 끔찍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 의원은 회식자리에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력에 눌려 저항조차 못하는 비서관을 상대로 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며 "이는 단순한 성비위를 넘어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보좌진을 유린한 악질적인 권력형 성폭력이자 최악의 갑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는 조직적인 보복이 두려워 1년이나 숨죽여야 했다고 한다"며 "장 의원은 허위무고라며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있지만 당시 상황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고소장에 담긴 구체적 피해 사실들이 그의 추악한 민낯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게 경고한다"며 "이번에도 피해 호소인 운운하며 제식구 감싸기로 뭉갤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나경원·김정재·서명옥·강선영·최보윤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서명옥 의원은 "또다시 민주당 의원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민주당내 선출직 의원과 관계자들의 성폭력 사건은 굵직한 것만 추려도 30여건이 된다"고 했다.
서 의원은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켰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부터 자신의 보좌진을 성추행한 민주당 의원까지 있었다"며 "그런데 또 장 의원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성폭력 그 끝은 어디까지냐"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은 "성폭력은 한 사람의 삶을 산산조각내는 폭력"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초록이 동색이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다면 당장 장경태를 제명하라"고 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우리 사회의 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장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을 위한 모든 도전을 응원한다'고 외쳤다"며 "그러면서 뒤로는 여성 비서관을 상대로 끔찍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장 의원은 회식자리에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력에 눌려 저항조차 못하는 비서관을 상대로 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며 "이는 단순한 성비위를 넘어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보좌진을 유린한 악질적인 권력형 성폭력이자 최악의 갑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는 조직적인 보복이 두려워 1년이나 숨죽여야 했다고 한다"며 "장 의원은 허위무고라며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있지만 당시 상황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고소장에 담긴 구체적 피해 사실들이 그의 추악한 민낯을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게 경고한다"며 "이번에도 피해 호소인 운운하며 제식구 감싸기로 뭉갤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