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탄 훈련 이어 강경 메시지
![[베이징=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데 대해 27일 중국 국방부가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 2025.11.27](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248_web.jpg?rnd=20250516121244)
[베이징=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데 대해 27일 중국 국방부가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 2025.11.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이후, 중국이 일본과 인접한 해역에서 잇따라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27일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일 관계가 현 상황에 이른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라며 "이는 1945년 일본 패전 이후 일본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대만 사태는 일본 사태'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언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무력 개입할 의지를 드러낸 첫 사례이며, 중국에 대한 실질적 무력 위협이기도 하다"며 "이는 중국의 핵심 이익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반발했다.
장 대변인은 "극히 잘못되고, 극히 위험하며, 극히 악질적인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는 것은 인민해방군의 신성한 사명이며, 어떤 형태의 침략에도 우리는 반드시 맞서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무력행사를 감행할 경우, 이는 일본의 존립 위기사태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발언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한 항의가 이어지며, 양국 간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일 관계가 현 상황에 이른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라며 "이는 1945년 일본 패전 이후 일본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대만 사태는 일본 사태'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언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무력 개입할 의지를 드러낸 첫 사례이며, 중국에 대한 실질적 무력 위협이기도 하다"며 "이는 중국의 핵심 이익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반발했다.
장 대변인은 "극히 잘못되고, 극히 위험하며, 극히 악질적인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는 것은 인민해방군의 신성한 사명이며, 어떤 형태의 침략에도 우리는 반드시 맞서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무력행사를 감행할 경우, 이는 일본의 존립 위기사태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발언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한 항의가 이어지며, 양국 간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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