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자재 납품 대가' 수뢰 혐의, 옥재은 서울시의원 송치

기사등록 2025/11/27 17:08:55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교육 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옥 시의원과 브로커 역할을 한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말부터 1년여간 서울 지역 교육 기자재 등의 납품 편의를 위해 예산을 편성해주는 대가로 7개 업체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각 업체가 학교와 접촉해 "예산을 받을 수 있다"며 기자재 구입을 권유한 뒤 그 세부내역을 주면 옥 시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옥 시의원이 예산을 증액 편성해 학교 등에 하달하고, 학교에서 기자재를 구입하면 업체가 옥 시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옥 시의원 등에게 리베이트를 준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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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자재 납품 대가' 수뢰 혐의, 옥재은 서울시의원 송치

기사등록 2025/11/27 17:08: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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