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rospace’ 인천서 청소년 항공우주 인재 키운다…'주니어 토요스쿨' 개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청소년들의 항공우주 분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항공우주 주니어 토요스쿨’이 11월 한 달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에 따르면 청소년 항공우주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 '항공우주 주니어 토요스쿨'이 11월 한달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인하대 미래우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영 인하대 교수)가 주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K-Aerospace 원조 도시, 인천’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드론·위성·로켓 제작 및 발사·탐사 로봇 등 강의 및 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우주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항공우주 주니어 토요스쿨은 1~4회차까지 인천지역 중학교 1~2학년 160명(회차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을 위한 특강도 함께 마련됐다.

지혜공유학당의 안종진 꿈터장의 강연과, 인하대 교수진 및 미래우주교육센터 대학원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이론과 체험, 진로 탐색이 연계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회차별 주제는 ▲인천 하늘의 항공기는 어떻게 날까(11월1일), ▲인천 하늘의 인공위성을 찾아라(8일) ▲항공우주를 향한 꿈을 잡아라(15일) ▲내가 만든 로봇을 화성으로 보내자!(22일)로, 청소년들은 항공기, 위성, 로켓, 탐사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과 진로 탐색을 경험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 국장은 “이번 주니어 토요스쿨은 인천의 청소년들이 하늘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첫 도전의 장이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매년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