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540억원 규모 해킹 사고 업비트 내사 착수

기사등록 2025/11/27 15:11:21

최종수정 2025/11/27 15:31:26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현장조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두나무) 2024.0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두나무) 2024.0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발생한 업비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사인 두나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해킹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두나무는 이날 오전 4시42분께 약 540억원 상당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업비트는 가상자산을 모두 콜드월렛(오프라인 개인지갑)으로 이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부터 5시간 넘게 디지털 자산 입출금도 중단한 상태다. 이번 유출로 인한 손실액은 업비트 보유 자산으로 전액 보전할 예정이다.

업비트에서 대규모 해킹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사고로 58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유출된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사 결과 해킹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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