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계부가 27일 오전 10시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025.11.27 kd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02003961_web.jpg?rnd=20251127100553)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계부가 27일 오전 10시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계부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27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0대 친모 A씨와 30대 계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검정 모자에 흰색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B씨도 검은색 외투에 모자를 썼고, 슬리퍼를 착용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기가 사망할 거라 생각 못 했냐" "계획적인 범행이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42분께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16개월 여아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다. 딸이 밥을 먹다 숨을 안 쉰다"고 신고했고, C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병원 측은 C양의 몸에서 여러 긁힌 자국과 멍 등을 발견하면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고 그 결과 외상성 쇼크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C양과 사실혼 관계인 B씨와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와 놀다 생긴 상처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의정부지법은 27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0대 친모 A씨와 30대 계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검정 모자에 흰색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B씨도 검은색 외투에 모자를 썼고, 슬리퍼를 착용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기가 사망할 거라 생각 못 했냐" "계획적인 범행이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42분께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16개월 여아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다. 딸이 밥을 먹다 숨을 안 쉰다"고 신고했고, C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병원 측은 C양의 몸에서 여러 긁힌 자국과 멍 등을 발견하면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고 그 결과 외상성 쇼크라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C양과 사실혼 관계인 B씨와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와 놀다 생긴 상처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