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덕수 징역 15년 구형에…"죽어서 나오는 것"

기사등록 2025/11/27 11:35:11

최종수정 2025/11/27 14:08:2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하고 있다.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하고 있다.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관련 혐의로 징역 15년 구형을 받은 데 대해 "15년 받아도 90살 넘어서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죽어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가 대북 송금 특검 때 구형 20년 받았다. 그런 검찰이 내란 부두목한테 15년 구형?"이라며 "재판장이 구형 이상의 실형을 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15년 받아도 90살 넘어서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죽어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전 총리에 대해 "그렇게 명석한 분이 재판 받으면서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서 제일 똑똑한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다"며 비판했다.

또 "재판 과정에서나 내란 과정에서 그분만이 윤석열에게 강력하게 반대를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수양버들처럼 왔다 갔다 하고, 재판받는 태도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모든 CCTV가 그걸 증명하고 있는데 안 난다는 얘기는 지극히 안 좋은 태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대통령 멱살이라도 잡고 호소를 했으면 이 꼴이 안 될 것 아니냐", "지금이라도 재판받으면서 대통령을 막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나와야한다"면서 "윤석열 정부 사람들은 다 그렇게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6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행정부의 2인자이자 총리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국민 전체 봉사자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의 일련의 행위로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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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덕수 징역 15년 구형에…"죽어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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