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오경석 "두나무·네이버·네파 3사 팀코리아 구축…글로벌 변화 대응"

기사등록 2025/11/27 10:13:53

"합병 후 주주들, 두나무·네파 사업 성과 모두 누리게 돼"

[서울=뉴시스] 오경석 두나무 대표. (사진=두나무) 2025.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경석 두나무 대표. (사진=두나무) 2025.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는 산업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서 팀코리아를 구축해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려 한다"며 "기술, 지역, 산업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체급을 갖춰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27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관련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괄적 주식 교환으로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라며 "과정이 완료되면 두나무 주주는 네이버파이낸셜 주주가 되고 양사 주주는 두나무와 네이퍼파이낸셜의 사업 성과를모두 향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병에 대해 "본질은 양사 역량을 결합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는 지난 8년 간 빠르게 성장해왔고 이제 더 큰 도약을 할 타이밍이 무르익었다"며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도입,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의 결합, 디지털 자산 및 결제, 송금, 전통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융합되기 시작하면서 도약을 위한 시장의 변곡점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나무는 투자 웹3 생태계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최대의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결제와 웹2 생태계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네이버는 국내 최대 AI 역량과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3사의 역량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체급을 갖추려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두나무는 거래 블록체인 사업,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사업, 각자 영역에서 선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며 "양사 역량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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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오경석 "두나무·네이버·네파 3사 팀코리아 구축…글로벌 변화 대응"

기사등록 2025/11/27 10:1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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