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진쎄미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동진쎄미켐은 회사의 'V-낸드 플래시용 불화크립톤(248㎚)포토레지스트(KrF Thick PR)'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을 충족 ▲세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및 국내시장 2배 이상 또는 연간 수출 500만 달러 이상 등 요건을 갖춘 제품에 부여된다.
동진쎄미켐의 해당 포토레지스트는 최근 3년(2022~2024)간 수출 실적 1억8590만 달러를 달성해 세계일류상품 신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국가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낸드는 셀을 수직으로 적층해 저장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 기술이다. 회로 패턴을 만드는 핵심 단계인 고난도 에칭 공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두꺼운 포토레지스트(Thick PR)가 필수적이다.
동진쎄미켐의 포토레지스트(KrF thick PR)는 V-낸드 공정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포토레지스트 대비 탁월한 해상력과 내식성(에칭내성)을 동시에 구현하고 높은 층수의 V-낸드에서도 안정적인 패턴 형성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 동진쎄미켐은 국내 처음으로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한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며 기술 축적을 이어왔다. 핵심 원자재를 자체 기술로 설계·합성해 세대별로 증가하는 PR 두께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도 지속해 오고 있다. PR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빛에 반응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감광액의 일종이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포토레지스트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성과까지 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춰 EUV(극자외선)과 HBM(고대역폭메모리) 공정용 소재, 첨단 패키징 소재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