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PSG, 토트넘 제압…김민재의 뮌헨은 아스널에 패배(종합)

기사등록 2025/11/27 08:08:04

후반 11분 바르콜라 대신해 그라운드 밟아

김민재는 아스널전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레알은 '4골' 음바페 앞세워 원정 승리 거둬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윌리안 파초. 2025.11.26.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윌리안 파초. 2025.11.2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은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기록했다.

4승1패(승점 12)가 된 PSG는 리그 2위에 위치했다.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한 토트넘은 16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0을 받는 등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PSG 출신인 랑달 콜로 무아니의 도움을 받아 승부의 균형을 깼다.

PS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45분 비티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콜로 무아니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 후반 8분 비티냐가 다시 균형을 바로잡았다.

[파리=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랑당 콜로 무아니. 2025.11.26.
[파리=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랑당 콜로 무아니. 2025.11.26.
그리고 후반 14분 주앙 네베스의 도움을 받은 파비안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PSG는 내리 두 골을 더 터트리면서 웃었다.

후반 20분 윌리안 파초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골문에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다.

혼전 상황에서 파초가 마무리하면서 4-2가 됐다.

그리고 후반 31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8분 PSG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오기도 했으나, 경기는 홈팀의 2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런던=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11.27.
[런던=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11.27.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EPL 아스널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했다.

4승1패가 된 뮌헨은 PSG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린 3위에 자리했다.

5전 전승을 기록한 아스널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37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스널의 전반 22분 주리엔 팀버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2분 뮌헨의 레나르트 카를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치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아스널이 후반전에 2골을 기록하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가 결승골을, 후반 3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테네=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2025.11.27.
[아테네=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2025.11.27.
한편 이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홀로 4골을 터트린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8분 치퀴뇨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음바페가 전반 22분, 전반 24분, 전반 29분까지 단 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레알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후반 7분 메흐디 타레미가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15분 음바페가 이날 경기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아유브 엘 카비가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또 EPL 리버풀은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1-4 패배를 당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2-1로 제압했다.

3승2패(승점 9)가 된 아틀레티코는 12위,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인터밀란은 4위에 위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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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PSG, 토트넘 제압…김민재의 뮌헨은 아스널에 패배(종합)

기사등록 2025/11/27 08:08: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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