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P에 기고…中 위협에 대만 군비 증강 천명
2030년까지 국방비 GDP 5%로 증액
![[타이베이(대만)=AP/뉴시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미국 무기 도입 등을 통해 자국의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사진은 라이 총통이 지난 2월14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5.11.26](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00114576_web.jpg?rnd=20250412164844)
[타이베이(대만)=AP/뉴시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미국 무기 도입 등을 통해 자국의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사진은 라이 총통이 지난 2월14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5.11.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미국 무기 도입 등을 통해 자국의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라이 총통은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WP 기고문에서 "우리의 국방 지출은 내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이 기준선을 2030년까지 5%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4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면서 "이는 대만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예산은 미국으로부터의 주요 신규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대만의 비대칭적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의 무력 사용 결정 과정에 더 큰 비용과 불확실성을 가함으로써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의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은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도발들과 결합해 역내 평화의 취약성을 부각했다"며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의 리더십 중요성을 분명히 해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국제사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한 덕분에 더 안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미사일, 로켓, 드론 및 전투기로부터 대만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다층 통합 방어시스템인 '티돔(T-Dome)'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민주주의와 자유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임을 전제로 양안 간 대화 기회를 계속 모색하겠지만, 대만의 안보와 주권은 단순한 수사만이 아닌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으로 지켜질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만이 미국에 일종의 ‘보호비’를 지불해야 한다며, 국방 예산을 GDP의 10%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만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으며, 내년 대만의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32%로,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라이 총통은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WP 기고문에서 "우리의 국방 지출은 내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이 기준선을 2030년까지 5%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4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면서 "이는 대만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예산은 미국으로부터의 주요 신규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대만의 비대칭적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의 무력 사용 결정 과정에 더 큰 비용과 불확실성을 가함으로써 억지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 총통은 "중국의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은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도발들과 결합해 역내 평화의 취약성을 부각했다"며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미국의 리더십 중요성을 분명히 해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국제사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한 덕분에 더 안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미사일, 로켓, 드론 및 전투기로부터 대만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다층 통합 방어시스템인 '티돔(T-Dome)'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민주주의와 자유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임을 전제로 양안 간 대화 기회를 계속 모색하겠지만, 대만의 안보와 주권은 단순한 수사만이 아닌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으로 지켜질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만이 미국에 일종의 ‘보호비’를 지불해야 한다며, 국방 예산을 GDP의 10%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만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으며, 내년 대만의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32%로,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