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MASH 치료제, 데이터 '착착'…후속임상도 속도

기사등록 2025/11/26 09:28:27

바노글리펠, MASH 치료 시장서 주목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연구원 모습.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연구원 모습.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가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바노글리펠'(DA-1241)의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26일 메타비아에 따르면 바노글리펠은 GPR119 작용 기전의 계열 내 최초(퍼스트 인 클래스) 먹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과거 췌장 β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장내 인크레틴(GLP-1, GIP)을 자극하는 메커니즘이 나타나면서 당뇨병을 타깃했으나, 동물실험에서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섬유화 개선 효과를 나타내면서 수요 높은 MASH 대상 개발이 본격화됐다.

임상 데이터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메타비아는 미국식품의약국에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작년에는 2a상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기 위한 안전성심사 위원회 승인을 획득했다. 바노글리펠과 플라시보를 비교하는 파트1과 바노글리펠·시타글립틴 병용 및 위약을 비교한 파트2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혈액 검사에서는 ALT(간손상 선별지표) 수치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나타냈다. 비침습적 검사에서도 CAP(지방간 평가지표), FAST(간섬유화 평가지표), MRI-PDFF(자기공명영상 기반 지방 함량 비율) 등에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ASL Congress 2025에서는 핵심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 ALT(간 손상 지표) 수치가 40~200 U/L인 환자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으며, 100㎎ 투여군에서 평균 22.8 U/L 줄었다. 또 MASH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비침습적 지표인 FAST(간 섬유화 지표), CAP(지방간 지표), MRI-PDFF(간 지방 함량 지표) 및 NIS-4(간 질환의 위험도 지표)의 개선이 나타났다.

평균 FAST 점수는 0.559에서 0.371로 줄어, 간 섬유화와 지방 축적이 개선됐다. CAP 측정에서 지방간은 DA-1241 100㎎ 투여 시 23.0dB/m 감소(위약 1.4 dB/m)했고, MRI-PDFF에서 간 지방 함량은 기준선 대비 19.9% 줄었다.

이어 메타비아는 지난 7일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 'The Liver Meeting 2025'에서는 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지표는 물론 유의한 혈당 조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환자 절반이 비당뇨병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4주차(-0.37%p), 8주차(-0.41%p), 16주차(-0.54%p) 모두 당화혈색소 감소가 관찰됐다.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혈당을 개선한 결과로, 기존 MASH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기전을 보여줬다.

메타비아 관계자는 "바노글리펠이 간과 대사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며 MASH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증하고 있다"면서 "MASH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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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MASH 치료제, 데이터 '착착'…후속임상도 속도

기사등록 2025/11/26 09:28: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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