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로지원 덕분에"…전국으로 뻗는 '해운대 전병'

기사등록 2025/11/26 07:01:00

이대명과, 중기부·한유원 지원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서울=뉴시스]김남호 이대명과 대표.(사진=이대명과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남호 이대명과 대표.(사진=이대명과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부산의 '이대명과'는 선대가 시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70년 전통의 전병 제조 기업이다. 전통 기법을 가미한 전병 대량 생산 기술이 특허로 이어지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은 '해운대, 광안리 전병 선물세트'다. 창업자인 김남호 명장은 1954년 사업 시작 후 약 15년 간 밀가루, 설탕, 견과류, 우유 등 재료들의 비율을 바꿔가며 실험을 거듭한 끝에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전병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전병에 방부제, 방습제, 첨가물, 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았고, 구워낸 덕에 트랜스지방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시설에서 전병을 생산하고 있다.

질주하던 이대명과는 최근 또 다른 고민과 마주했다. 국내 유통시장 중심이 온라인으로 변하면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전국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판로 개척이 절실했다. 이미 진출한 플랫폼이 있었지만 제품 홍보나 판매량이 성에 차지 않았다.

온라인 판매 활성화할 방안을 찾던 이대명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판로 종합지원'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온라인판로 종합지원은 온라인 판로 개척과 제품 홍보 등에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00개 중소기업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온라인쇼핑몰·홈쇼핑 방송 입점 등을 지원했다.

롯데온을 통한 온라인 단독딜 등 체계적인 도움에 이대명과의 갈증은 말끔히 해소됐다.

이대명과 관계자는 26일 "할인 및 제품 홍보 지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자 평소 우리 제품을 눈여겨 보고 있던 고객으로부터 구매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단독딜이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도 상위 노출되는 프로모션이다 보니 제품 홍보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사업 참여후 이대명과의 월 매출은 10% 가량 늘었다.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에 따른 신규고객 유입으로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앞으로는 혼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은 물론이다. 이대명과는 향후 스마트공장 준비와 함께 해외수출 및 협업을 통한 소비자 확보, MZ세대 고객 유치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오프라인 소비가 많았던 간식, 선물류에 대한 소비도 점차 온라인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단독딜 프로모션을 지원받아 어렵기만 했던 온라인 판매에 감을 좀 잡게 된 것 같다"면서 "이런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생기고 수혜기업도 늘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대명과 사옥.(사진=이대명과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대명과 사옥.(사진=이대명과 제공)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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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로지원 덕분에"…전국으로 뻗는 '해운대 전병'

기사등록 2025/11/26 07: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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