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계엄 사과로 과오 사라지지 않아…새 정치 보여줘야"

기사등록 2025/11/25 09:30:45

최종수정 2025/11/25 10:08:2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이 12·3 비상계엄 1주기를 앞두고 "우리가 사과를 해도 과(過)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사과보다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당의 사과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다고 해서 우리 당의 모든 공과 과가 없어지지 않는다"며 "사과를 한다 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인 평가, 또 정치적인 평가는 우리가 받아야 되는 것"이라며 "그냥 '우리 잘못했습니다' 하고 사과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그냥 해결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구속이 부당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황교안 전 총리의 모든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체포하고 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저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의원의 '범죄자고 사기꾼이어도 표를 뿌리칠 순 없다'는 발언과 더불어, 표를 위해 '윤어게인' 극우층까지 끌어안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는 "악의적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 보기 나름"이라고 일축했다.

일부 강경 지지층이 주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감옥에서 구출해 복귀시켜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지 못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이재명 정권, 민주당 정권이 벌이고 있는 해괴망측한 폭압·독재 정치에 항거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생각이 같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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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계엄 사과로 과오 사라지지 않아…새 정치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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