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우크라 제네바 회담 결과 아직 못받아"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데이비드 판 빌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5.11.25.](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0750656_web.jpg?rnd=20251029083856)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데이비드 판 빌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5.11.2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종전 협상과 관련해 24일 "극도로 민감한 쟁점들을 협상 테이블 위에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에서 열린 크림반도 플랫폼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까지의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극도로 민감한 쟁점들을 협상 테이블 위에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여기에는 '전부 대 전부' 원칙에 따른 모든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민간인의 완전한 석방, 러시아에 의해 납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완전한 귀환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중요한 단계이지만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서는 제네바 협상에 참여한 대표단이 귀국 중이라며 "오늘 저녁 회담 진전 상황과 파트너들의 주요 강조점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보고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필요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싸고 자국의 레드라인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의회의장은 이날 크림반도 플랫폼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점령 영토의 공식 인정, 우크라이나 병력 규모 제한, 우크라이나의 미래 동맹에 대한 제약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네바에서 논의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제네바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이 논의한 평화 구상안에 대해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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