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카타르에서 열린 U-17 월드컵 16강전, 킥오프 직전 일본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대신 주먹을 내리치는 북한 선수들 모습. (사진출처: 아베마 타임스 캡처) 2025.11.24.](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02001283_web.jpg?rnd=20251124165214)
[서울=뉴시스]카타르에서 열린 U-17 월드컵 16강전, 킥오프 직전 일본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대신 주먹을 내리치는 북한 선수들 모습. (사진출처: 아베마 타임스 캡처) 2025.11.2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카타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벌어진 북한 측의 '뜻밖의 인사'가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북한 선수들의 기행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지난 19일 U-17 월드컵 16강에서 북한 대표팀과 맞붙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경기 시작 직전 발생했다.
양국의 국가가 연주된 후 일본은 주장 골키퍼 무라마츠 슈지(村松秀司)를 선두로 걸어나가며 먼저 심판진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어 일본 선수들은 북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와 주먹 터치를 시도했지만, 상대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였다.
일부 북한 선수들은 주먹을 강하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며 인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이번 비매너 사건과 관련해 JFA가 최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중계 영상에 그대로 담겼고,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SNS에서 확산되며 해외 팬들도 "축구가 아니라 이제 복싱이다", "하이파이브가 아니다", "이런 인사가 어디 있냐?", "스포츠맨십은 어디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다", "정말 야만적이다", "뭐? 이게 인사야?"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또한 북한의 투지와 공격성 속에 전개됐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엘살바도르를 5-0으로 제압하고 독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정규 시간 90분 동안 1-1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일본이 5-4로 북한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에도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통상 양 팀은 하이파이브나 악수를 나누며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북한은 일본 선수들을 무시했다고 한다. 심판들이 불안한 기색을 감지하고 양 팀을 분리했다고 전해졌다.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일본전을 제외하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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