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보면 포인트 쌓인다"…네이버, '피드코인' 도입

기사등록 2025/11/25 06:01:00

최종수정 2025/11/25 07:46:25

홈피드·클립 콘텐츠 시청 시 네이버페이 교환 가능한 보상 제공

생태계 선순환 고도화 위해 이용자 대상 보상 체계 도입

[서울=뉴시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피드코인'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피드코인'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콘텐츠 시청 소비 시간에 따른 보상 체계를 도입했다.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는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해당 재화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피드코인'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피드코인은 네이버 앱 홈 피드와 클립(숏폼)에서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이용자는 데일리 미션(하루 최대 1000 피드코인), 보너스 미션(누적 출석에 따라 최대 100만 피드코인) 등 여러 미션을 통해 피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10 피드코인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1원의 가치로 일정 금액 이상의 피드코인을 모으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비함으로써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창작자 보상을 확장하는 한편 블로그 창작자의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도 고도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기반 창작자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보상 프로그램이다. 창작자의 콘텐츠가 노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홈 피드 반응을 높이는 작성법', '피드형 콘텐츠 제작 스킬' 등 실전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광고 수익 공유 모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카테고리 확대 및 인증마크 신설을 통한 '정보 태그' 강화, 숏폼 트렌드 및 채널·콘텐츠 전략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창작자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7일 일평균 1000만 이용자가 방문하는 홈 피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클립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사용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콘텐츠 소비 변화에 맞춰 지난 8월 선보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이달부터 피드형 보상 베타 테스트를 추가 진행하며 홈 피드에 노출되는 클립도 동일하게 수익화를 지원하는 구조로 확장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이를 탐색하고 소비하는 사용자까지 리워드 체계에 포함시키면서 더욱 건강하고 탄탄한 콘텐츠 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콘텐츠 생태계는 창작자만의 영역을 넘어 창작·소비·재생산이 원활하게 이어지는 참여 기반 구조로 발전되고 있다"며 "이번 피드코인 캠페인과 함께 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유저 친화적인 보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콘텐츠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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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보면 포인트 쌓인다"…네이버, '피드코인' 도입

기사등록 2025/11/25 06:01:00 최초수정 2025/11/25 0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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