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공익광고 상영
실종아동·치매환자 발견 시민 3명 K-히어로 선정

경찰청은 24일 실종경보제도 홍보를 위한 '실종경보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은 24일 실종경보제도 홍보를 위한 '실종경보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되는 홍보영상은 ▲경찰청-현대해상 공동 실종경보문자 홍보 캠페인 공익광고 ▲실종정책 홍보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 두 편이다. 모두 실종예방 사전등록 실종경보문자 등 경찰의 실종예방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은 이날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여자 주인공 수경이 실종경보문자를 통해 잃어버린 딸 지아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교제폭력 예방·신상정보등록제도 홍보영상도 상영된다.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경찰의 핵심 정책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단 방침이다.
영상은 이날부터 경찰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제작된 짧은 영상(숏폼)은 전국 편의점, 승강기 등 다양한 생활형 홍보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짧은 서사에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담아 정책의 취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적극적으로 주변의 실종아동등을 발견·보호 및 경찰에 신고해 준 시민 3명을 실종예방 K-히어로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연정씨와 함유진씨는 지난 2일 실종경보 문자를 본 뒤 주거지에서 이탈, 노상에서 배회하던 70대 치매환자를 발견 후 보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또 다른 수상자 김태이씨는 지난 4월 18일 실종아동인 9세 남자 아이가 혼자 버스에 승차해 있는 것을 발견한 뒤 보호 후 경찰에 인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실종아동등의 조속한 발견을 위한 경찰의 노력은 물론, 경보문자를 통한 시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감사장을 받으신 시민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제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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