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6년 예산 1조2840억 편정…'미래 성장 기반 구축'

기사등록 2025/11/24 13:47:05

보건복지 4323억 최다 배정…전략산업·돌봄·교통 기반 강화

경제 혁신·신재생에너지 전환·생활인구 확대에 중점

[안성=뉴시스]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제공) 2025.11.24.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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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2026년도 예산안이 1조284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김보라 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으로 제시하며 예산안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안성은 시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둔화와 세수 감소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안성의 모든 정책은 시민을 향한 길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돌봄·행정·문화·교육 시설 확충, 교통 서비스 개선, 야간경제 활성화,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악취 저감 사업 등 추진에 주력했으며  인구는 21만 명을 넘었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60만 명,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방문객은 30만 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1000억 원, 특별회계 1840억 원을 포함한 1조2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중점 분야는 경제 혁신, 신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대다.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 4323억 원 ▲문화·관광·산업 1308억 원 ▲농업 1177억 원 ▲교육·체육 546억 원 ▲안전 120억 원 ▲도시·환경 1580억 원 ▲도로·교통 829억 원 등이다.

내년도 핵심 정책은 ▲반도체·식품·제조업 등 전략산업 육성 ▲RE100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생활 인구 확대 정책 '안성온시민' 도입 ▲보건·주거·의료 돌봄 강화 ▲문화공간 및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아동친화·평생학습 기반 확대 ▲농촌경제 기반 구축 ▲안전관리 강화 ▲도로·교통 기반 정비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시장은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했고 예산은 근거에 따라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시민을 위한 정책 의지와 안성의 미래 전략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과 세종 중간에 위치한 안성은 국가정책 변화에 대응하며 성장해가고 있다"며 "중부내륙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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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6년 예산 1조2840억 편정…'미래 성장 기반 구축'

기사등록 2025/11/24 13:47: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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