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4000억달러 대미투자 요구…한국보다↑"

기사등록 2025/11/24 14:21:52

최종수정 2025/11/24 14:52:24

TSMC 애리조나 투자 등 포함…일본보다는 적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1.2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11.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4000억 달러 상당의 대미투자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보다 많은 액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 시간) 양국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대만에 무역 합의 일환으로 "일본이 약속한 금액과 한국이 약속한 금액 사이"의 대미투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구체적으로 거론된 금액은 4000억 달러(약 590조5200억 원)다. 한국의 투자 약속 액수인 3500억 달러(약 516조7050억 원)보다 많고 일본의 5500억 달러(약 811조8000억 원)보다는 적다.

해당 투자에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애리조나에 투자하기로 한 1650억 달러(약 243조4740억 원)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FT에 "대만의 경우 이미 계획됐거나 실행 중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TSMC는 현재까지 애리조나에 650억 달러(약 95조9270억 원)를 들여 첨단 공장 3곳을 건설했으며, 향후 몇 년간 1000억 달러(약 147조5800억 원)를 추가 설비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만 행정원 경제무역협상판공실(OTN)은 현재 자국 협상팀이 미국 측관 화상 회담 및 문서 교환 등을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대만식 모델'로 미국과의 공급망 협력을 모색 중이다.

대만 측은 이와 함께 현행 20% 관세를 낮추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 관세 등에 최혜국대우(MFN)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 등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국가안보 영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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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에 4000억달러 대미투자 요구…한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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