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항생제 내성 CRE 감염증 주의보…발생신고 82.4%↑

기사등록 2025/11/22 09:31:02

충북보건환경연구원 CRE 감염증 검사 모습. (사진=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CRE 감염증 검사 모습. (사진=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CRE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감염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중증감염과 다제 내성균 감염증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CRE 감염증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환경을 통해 전파한다.

특히 장기 입원 환자나 면역저하자는 감염 위험이 높아 의료기관 내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 추세이나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전국 CRE 감염증 발생자 수는 2022년 3만548건, 2023년 3만8405건, 2024년 4만2347건이며, 올해도 지난 16일 기준 4만2509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충북지역에서는 2022년 202건에서 2023년 323건, 지난해 493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11월16일 기준) 들어서도 737건이 신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404건)보다 82.4% 증가했다.

도는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장기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관련 지침을 배포하고, 도민 대상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윤방한 연구원 미생물과장은 "CRE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내 철저한 감염 예방 교육과 환경 소독, 개인위생 실천, 의사 처방에 따른 올바른 항생제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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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항생제 내성 CRE 감염증 주의보…발생신고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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