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마다 손편지도 동봉
"봉사는 마음을 채우는 일"
학생들, 나눔 통해 성장 경험
![[천안=뉴시스] 2025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모습.(사진=백석대학교 제공).2025.1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399_web.jpg?rnd=20251121145439)
[천안=뉴시스] 2025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모습.(사진=백석대학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손편지 한 장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웃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21일 교내 백석생활관에서 '2025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를 열고 지역 이웃을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양 대학의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총 400개의 생필품 선물상자를 정성껏 제작했다. 상자마다 손편지를 직접 써서 동봉했다.
이 선물은 목천읍사무소를 비롯한 지역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200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시작된 백석의 연말 봉사는 몇 해 전부터 생필품 지원 방식으로 전환됐다. 올해는 특히 지역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찰흑미, 보리쌀 등 지역산 잡곡 5종을 포함한 12종의 생필품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송기신 백석대 총장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시기지만 대학이 앞장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것이 큰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직 백석문화대 총장도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준비하며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뜻깊다"며 "대학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천안시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김선국 본부장은 "지역 농민들의 결실이 이웃을 위한 선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석사회봉사단 팀장 정현욱 학생(스포츠과학부)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선물상자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단원 주예은 학생(간호학과)은 "봉사는 내가 베푸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공부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을 얻었다"고 말했다.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는 올해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대학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봉사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