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4년 연속 1조원 돌파
![[서울=뉴시스] 중랑구청 전경. 2025.10.14.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196_web.jpg?rnd=20251014103907)
[서울=뉴시스] 중랑구청 전경. 2025.10.14.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1648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8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1497억원과 특별회계 151억원을 더한 규모다. 올해 본예산 1조1252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본예산 1조원을 넘겼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총 7231억원으로 편성돼 전체 예산 중 63%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 6753억 원보다 478억원 증액된 규모다. 구는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등 보편적 복지 확대와 어르신, 보육 등 지원 대상별 복지를 강화한다.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중랑형 복지 브랜드 '중랑동행사랑넷'도 지속 운영한다.
교육 분야에는 288억원을 투자·지원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은 14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확대됐다. 천문과학관 착공에 35억원.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에 8억원을 배정했다.
경제 기반 조성에는 132억원을 투입한다. 중랑패션지원센터 건 10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현대화 17억원, 모바일 중랑사랑 상품권 발행 4억원 등을 배정했다. '동행일자리'에도 64억원을 투입했다.
구민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개발에는 790억원을 편성했다. 공공(민간)재개발·재건축 사업 8억원, 공동주택 지원사업 7억원 등으로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면목선 도시 철도 건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 등에 6억원을 편성했다.
청소 분야 501억원, 치수 분야 72억원, 도로 분야 66억원, 녹지 분야 81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 분야 활성화에도 225억원을 투자한다. 면목동 도서관 주차장 건립 10억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중랑서울장미축제 6억원을 비롯한 문화 체육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중장기적인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에 4000만원을 투자하고 중랑문화재단과 중랑문화원,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등 문화체육 분야 위탁 사업비에 195억원을 지원한다.
면목2동 복합청사 건립(3억원) 등 청사 센터 건립 투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민생 안정 및 교육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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