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부권 거점 야간 소아진료 '달빛어린이병원' 호평"

기사등록 2025/11/20 16:35:35

[남원=뉴시스] 남원은 물론 임실·순창·장수·구례·곡성까지 동부권 거점 야간·휴일 소아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남원의료원의 야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은 물론 임실·순창·장수·구례·곡성까지 동부권 거점 야간·휴일 소아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남원의료원의 야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 임실·순창·장수·구례·곡성의 군민들까지 이용하는 야간·휴일 소아진료 거점 공공의료기관이 들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6월2일 개소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이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남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평소 낮시간은 지역 소아과 병의원 등을 이용토록하고 평일 야간(오후 6시~11시)과 휴일에만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개소 후 총 1391명, 1일 평균 14명의 어린이 환자가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의원 부족으로 발생하는 야간 진료공백을 없애고 소아 진료의 인프라 자체가 부족한 동부권 주민들에게도 실질적 의료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늦은 시간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의 이용자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만 9세 이하 어린이가 8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미취학 또는 초등 저학년 아동의 진료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시간대는 오후 6시~8시가 전체의 68.1%로 직장인 부모들이 일과를 끝낸 후 야간 진료를 많이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대부분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야간에도 전문 소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돼 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답변이 줄을 이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남원뿐 아니라 지리산권 아이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의료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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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부권 거점 야간 소아진료 '달빛어린이병원' 호평"

기사등록 2025/11/20 16:35: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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